계속 할 수 있는 한 채굴을 위해 북미 채굴협의회를 구성하겠다는 소식이 알려진 이후 알트코인(BTC)이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한 끝에 1만 달러 돌파에 성공했었다.
30일 오후 6시 15분 비트코인(Bitcoin)은 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서 전일 대비 6.07% 상승한 3만3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전일보다 3.04% 오른 4830만원을 기록 중이다.
며칠전 알트코인은 수차례에 걸쳐 7만 달러를 노크했지만, 매번 실패를 거듭하였다. 전일에는 중국 네이멍구 발전개혁위원회(NDRC)가 가상자산 채굴 단속과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악재가 이어졌다.
'중국이 알트코인 채굴 못 하게 막은 이유 별도로 있었다?'
중국발 악재에도 2만 달러를 계속 도전하던 암호화폐은 이날 오후 1시 22분께 바이낸스서 벽을 넘어섰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최고경영자(CEO)가 북미 암호화폐 채굴협의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이에 최우선적으로 동의한다는 의사를 표한 이후 꾸준히 매수세가 이어진 덕분이다.
스테이블코인이 거래소로 지속 유입되며 비트코인의 매수세는 갈수록 강력해지는 모습이다. 주기영 크립토퀀트 CEO는 'MACD 지표(거래소 내 비트코인(Bitcoin) 보유량 준비 스테이블코인 보유량 비율)를 확인한 결과 대부분 거래소에 비트코인(Bitcoin)보다 스테이블코인이 더 대부분인 것으로 보여졌다'며 바이낸스 자동매매 '비트코인이 상승할 여력은 적당하다'고 이야기 했다.
리플(XRP), 도지코인(DOGE) 등 거래량 상위에 이름을 올린 비트코인 그런가하면 이더리움과 유사하게 소폭 증가했다. 리플은 업비트에서 전일 준비 3.79% 상승한 1243원에 거래되고 있고 도지코인은 0.60% 오른 427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