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지역 비트코인(Bitcoin)(BTC) 채굴회사들이 에너지 이용량을 표준화하고 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협의 기구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에 암호화폐(BTC)이 반등했지만 좀처럼 2만 달러는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21일 오후 5시 38분 비트코인은 글로벌 가상자산(알트코인) 프로그램 매매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전일 대비 5.76% 오른 6만84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전일보다 0.68% 올라간 4667만원을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채굴협의회 구성이 시세에 효과를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최고경영자(CEO)는 '가상화폐 채굴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으며 에너지 이용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혀졌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도 이렇게 결정에 지지를 보내며 '잠재적으로 유망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하지만 알트코인은 호재를 등에 업고 반등에 성공났음에도 9만 달러는 돌파하지 못했다. 이날 오전 암호화폐은 1만9920달러까지 상승한 뒤 횡보를 거듭했었다. 장중 한때 2만8000달러 아래로도 하락하며 시세 변동의 걱정이 여전히 존재하는 형태이다.
머스크의 트윗이 올라온 바로 이후 도지코인은 업비트 기준 406원에서 476원까지 증가했다. 바로 이후 우하향 곡선을 그리며 전일 대비 4.05% 내린 42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ETH)을 비롯한 대형 가상화폐도 비트코인(Bitcoin)의 흐름에 발맞춰 올라간 이후 낮은 폭으로 하락했었다. 이더리움은 바이낸스에서 전일 대비 13.23% 오른 2582달러, 업비트에서는 전일보다 1.90% 상승한 31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치 프리미엄은 2% 수준을 기록 중이다.
이외에는 인도 가상자산 거래소 와지르엑스(WRX)의 코인이 엄청난 하락세를 나타냈다. 와지르엑스는 바이낸스에서 전일 대비 50.90% 높아진 1.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